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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11 가상자산잡설 2025. 1. 12. 05:16
20250111 정리 및 기록용
Perplexity AI: 가상자산의 역사와 의미 https://www.perplexity.ai/search/gasangjasanyi-yeogsawa-yimi-JD_zpBmRRuW7PT2sh5QCww
#재테크
생각의 변화 또는 흐름. 그리고 들은 썰들을 모아보기.
#비트코인 은 기본적으로 폰지 사기이다. 다만 끌어들일 수 있는 대상 시장의 크기가 전세계 인구 규모일 뿐. 근거가 되는 실물 자산도 국가 폭력도 없는 허깨비일 뿐이다.
그런데 화폐와 본위가 되었던 금조차 내재 가치가 있었던가. 유발 하라리에 따르면 화폐 법인 국가 등은 모두 허구의 산물이며, 허구를 믿는 상상의 힘으로 인류는 공동체가 되었다.
가상화폐 또는 ‘코인‘이라는 이름이 #가상자산 으로 재규정되면서 거부감이 낮아졌다. 그리고 물물교환 수단이 아니라 자산피신처로서의 의미가 발견됐다. 즉 달러가 아니라 금과 유사한 성격의 존재로 드러나고 있다. 아무도 통제할 수 없고 생산량이 제한되어 있다는 임의의 본성이 그렇게 만든 것.
금인데 국경을 통과할 수 있는 전자 자산이다. 그래서 모빌리티에 따라 암시장과 국가 탈출 자산으로 선택받았고 중국인의 외화 반출 수단이 되었으며, 급기야 미중 화폐 전쟁과 패권 경쟁에 엮이게 되었다.
페트로 달러 패권에서 벗어나려는 브릭스 및 산유국들은 다른 길을 찾고, 중국은 더이상 미국 국채를 구입하지 않는다. 그리고 비트코인으로 촉발되어 CDBC라는 중앙 전자 화폐가 실험된다. 역설적으로 ’중앙‘ 전자화폐 움직임이 매개체가 되어 가상자산을 양성화한 느낌이다.
어짜피 아이템을 사고 구독하고 자산 투자를 할때 중앙 전자화폐를 써야할 운명이라면 차라리 탈중앙화 코인을 쓰는 것보다 좋을게 있을까. 미국 및 서구의 프라이버시 신념과 중국 당원과 인민의 자산 증발 두려움의 크기때문에 벌어진 일이 공화당의 CDBC 무산과 중국 경계에서의 스테이블 코인 활성화이다.
그런데 그 스테이블 코인 즉 테더(USDT) 덕분에 미국 국채 저장고가 생긴 셈이 되었다. 국채를 중국 대신 테더 시장에 팔 수 있게 된 꼴. CDBC도 아니고 중국 공산당도 아닌 제3의 시장이 미중 갈등 덕분에 생긴 꼴이지만, 미국과 트럼프의 이익에 도움되면 장려하지 않을 이유가 없어 보인다.
비트코인 스테이블 코인과 나머지 알트 코인의 차이점은 발행량에 있어 보인다. 금처럼 아니면 최소한 달러 정도의 발행 통제가 없으면, 할인 쿠폰과 그닥 다를게 없어 보인다.
비트코인은 금같은 발행 제한으로 인한 희소가치때문에 살아남을 모양이다. 분산 전략에 따라 주체가 대략 10% 정도 담는 실물자산 즉 자원과 금 대신 담을 수 있는 대체자산이 되었다. ETF로 가공되면 기업이나 은행도 담을 수 있게 된다. 그래서 비트코인이 ‘국가’가 소유해야하는 전략 자산이 되어가고 있다. 외환보유고처럼 일정량 모아두고 관리해야 하는 것이다.
비트코인은 금처럼 비유할 수 있지만 인덱스로 비유할 수도 있다. 온갖 알트코인들의 지수라는 것이다.
나는 10%의 10% 방식으로 보기로 했다.
부동산 주식 채권과 함께 시장 사이클 움직임에 대응하기 위해 담는 분산자산으로 금 대신 10% 구입할 수도 있겠다. 사람에 따라 10%는 30%나 50%가 될 수도 있겠지만, 그만큼 풍선효과를 감수해야 한다. 마찬가지로 가상자산의 10%는 알트코인으로 담을 수도 있다. 마찬가지로 사람에 따라 30%나 50%가 될 수도 있지만, 발행량이 제한적이지 않은 것들은 할인 쿠폰보다 못할 수도 있고 유동량이 빠지면 휴지조각이 될 확률도 높다.
결론은 양질변화이다. 반감기 사이클이라고 하던데, 얼리어답터들의 신념으로 시작해서 욕망이 뒤엉킨 폰지성 겜블 마켓처럼 움직이다가, 부동산에 절망한 세대들이 뛰어들어 판을 키웠는데 양적완화 팬데믹과 전쟁과 패권 난리로 무척 관심을 받았다. 그래서 마침내 국가가 관리할 자원으로 부각되는 수순에 이르렀다.
다음 차례는 기업과 금융권이다. 기업이 분산 자산으로 삼고, 테크 기업들이 알트 코인에 뛰어들면 메타 테마는 재발견될 듯 하다. 아마도 기업들이 코인을 만들거나 매개하여 제품에 특히 AI씬에 결합하면 현행 알트코인 상당수는 증발할 것이다. 결국 가상자산들은 기관들이 펀드로 사고, 특히 일본중앙은행은 ETF로 살 것이다. 그리고 양털깎기판이 벌어질 것이다. 국가와 기업이 전략적으로 보유해야하기 때문에.
나중에 탈중앙화 가상 자산과 CDBC는 어떤 관계를 맺게될까. 잠깐 CDBC는 물건너 갔다고 하지 않았나. 아마도 중국이 성공시킬 것이다. 그래서 중국은 CDBC와 외부 경계에서 스테이블 코인이 병립할 것이다. 중국이 하면 미국도 할 수 밖에 없다. 중국때문에 미국이 어쩔 수 없이 리쇼어링을 해야만 하듯. 가상자산과 미래의 CDBC는 미국의 달러 패권을 연장하는 도구로써 활용될 것이다.
가상자산이 대체 자산 이상으로 성장할 수 있을까. 아이폰과 디스플레이에 연계된 온갖 구독을 스테이블 코인으로 결제하는 미래를 얼마나 확신하는가의 문제일 듯 하다. 애플페이가 카드결제가 아니라 국경없는 가상화 거래로 바뀔 수 있을까.
해외에 여행가서 환전도 안하고 트레블카드도 쓰지 않고 차츰 카카오페이 큐알페이로 하게될텐데, 투자해서 적립하고있는 스테이블코인으로 충전해서 쓸 수 있을까. 고글과 안경에 설치할 앱과 서비스는 어떻게 결제하게 될까. 그리고 그 모든 디바이스에 연계될 AI는 가상화폐를 선호하지 않을까.
최소한 달과 화성에서는 가상화폐 결제를 해야만 할 듯.
인간은 밈 유기체이다. 이야기들을 계속 들은 끝에 마침내 그들의 종교와 신념에 복종한 모양새다. 그동안 거부감을 유지하고 있었던 이유는 주변에는 스캐머와 피해자들만 눈에 띄었고 그간 귀기울일만한 유튜버들을 못 만났기 때문이다.
똑같은 방식으로 사람들은 자신만의 멘토들을 소셜미디어와 유튜브에서 찾는다. 씁쓸하지만 바로 이런 매커니즘으로 빈곤 노인들은 종편과 빨갱이를 믿는 선동가들을 찾았다. 나는 은퇴 빈곤에 놓여 공포와 분노의 정치 취향에 젖어들기 전에 연금 은퇴를 준비하는 취미를 갖기로 했다.반응형'잡설'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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