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15 Robotax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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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will Robotaxis change the cities and infrastructures?

Tesla Robotaxi

이건 완성품이 아니라 과도기형 모델이다. 그리고 천만도시 개조 프로젝트의 첨병이다.

공항 백화점 사무실 그리고 아파트 단지와 주택에 있어야만 하는 것. 볼일 보는 자동차 오너를 기다리는 차량이 차지하고 있어야 할 주차장.

굴러다니는 컴퓨터이자 사람이 타는 아이폰이 될 예정인 미래의 컨셉카들이 등장하기 전, 효율좋은 하이브리드나 전기차들이 기존차들을 조금씩 밀어내는 것이 모두가 예상하는 그림이었겠지만. 아마도 일론 머스크는 더 공격적인 교체가 필요하다고 생각한 모양이다.

1 마일당 20센트. 요금 가격 경쟁력으로 도시의 차량들을 로보택시로 대체하여 밀어내고자 하는 것이다. 우선적으로 밀려날 차들은 택시나 우버가 아니다. 주차장에 멍하니 서있는 차들이다. 그러면 줄어든 차량 수만큼 주차장 공간을 줄일 수 있다. 최소한 밀집 지역이 아닌 무인 중간 지대에 차량들을 두거나 적절히 순환시킬 수 있다. 인구 밀집 지역에서 차량들이 빠져서 차량 밀집지역으로 이동해 충전하며 대기하는 것이다.

어떤 사람들은 로보택시를 기존 택시나 우버처럼 부르는 대신 소유하거나 렌트하여 (운전대없이) 이동용으로 사용하기도 하겠지만. 주차장과 함께 휴먼 드라이빙 차량들이 도로와 시내에서 밀려나고 자동운전 체험이 많아질수록, 비로소 차량 실내는 엔터테인먼트 데이트 비즈니스 공간으로 양질변화하기 시작한다. 그때가 과도기 이후 컴퓨터 차량 모델들이 등장할 시기이고 자동차 라이프스타일이 달라진 것을 반영하는 모델이 팔릴 때이다.

신축 건물에 주차장 공간이 20% 정도로 축소 할당되고, 주유 충전 인프라가 자동운전 차량에 유리하도록 바뀔수록 교체 순환 흐름은 빨라진다. 자동차를 멍하니 세워두는 행위는 부유층들의 특권으로 바뀌어 간다. 차고나 주차장 공간이 값비싸질 것이므로.

운전 장치가 없어지는 실내 공간에 무엇을 둘 수 있을까. 아마도 대실하는 모텔룸 안에 있을만한 장치 대부분을 넣을 수 있을 것이다. 차량 충전하면서 차에서 알몸으로 나와 샤워도 할 수 있는 밀폐된 캡슐 호텔(?)이 도시내 차박용 공간으로 유망하지 않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