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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1115 DOGE
    잡설 2024. 11. 16. 08:18

    https://www.perplexity.ai/search/what-is-elon-musks-doge-k8c.3yMmQ0WN_rAgAoDHvA

    What is Elon musk’s DOGE

    Elon Musk's DOGE (Department of Government Efficiency) is a newly proposed advisory commission aimed at reforming government operations. Here are the key...

    www.perplexity.ai


    #DOGE 일론 머스크

    개인적으로 추측하자면, 미국 행정 또는 연방정부의 효율화 또는 최적화라는 이슈는 전통적으로 보수가 지향하는 작은 정부와는 결이 다를 것이다. 중국과 경쟁하기 위한 체제 재편으로 이해해야 한다. 차이메리카를 끝내고 중국 또는 공산당에 대응해야 하는 상황이 닥치자, 중국에서만 가능한 것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과도기 전기자동차 배터리들이 여기저기서 불타고 폭발하지만, 언론이 통제되며 캐즘의 늪에 빠지지 않고 끝내 현재 BYD 성공으로 이어진다. 특정 산업을 밀어주는 박력과 스케일은 댐과 로켓이 지도를 바꾸거나 마을을 불태우며 희생하는 대륙의 역사로부터 비롯되어 왔다.

    안면인식 기술이 대중교통이나 쇼핑까지 적용될 찰나인데 대개 서구 민주주의 국가에서는 쫓아갈 가망이 보이지 않으며, 통제에 대한 뿌리깊은 반발은 팬데믹에서 드러난바 있다. 이는 AI 기술에 대한 견제나 통제에서도 마찬가지이고, 다른 관점으로 보면 정서적 두려움이나 규제가 기술 성장을 가로막는 꼴이다.

    아마도 일론 머스크는 중국 대도시에서 무인 택시들이 시범 운행중인 규모 현황을 목격하고 위기를 느꼈을 것이다. 테슬라 위기에 머무는 문제가 아니다. 자율주행 안면인식 전자화폐 로봇도입 등 모든 첨단 영역에서 중국은 과감한 베타버전 도입이 가능하다.

    정책 장애물들을 바이패스하고 유사 체제 경쟁하기 위해 무엇이 필요할까. 느리고 비효율적인 ‘규제’로 규정하며 절차들 단체들 인력들을 들어내고 없애버리기. 행정절차를 자동화 고속화하며 인력대신 AI 에이전트와 봇으로 대체해 버리기. 발목잡는 언론 환경 뒤집어 놓기.

    테슬라 스페이스엑스 X 뉴럴링크 보링컴퍼니. 찬찬히 보면 일론 머스크의 관심사는 ESG 기후위기 탄소 대응 따위는 전혀 아니었고 늘 속도와 효율이었다. 전기자동차는 배기가스 때문에 만들어진게 아니었다. 성능과 전자 제어에서 내연기관을 압도할 잠재력이 있었고, 자율동작 도시의 부품이 될 맹아였기 때문에 나와야만 하는 것이었다.

    도대체 무엇을 위한 효율일까. 전자화폐가 기축통화가 되는 시대가 되면 더 집약적인 자본축적이 가능하지 않을까. 로켓을 재활용하여 반복적으로 발사할 동기는 무엇일까. 저궤도 위성들은 시작일 뿐이고, 자재들을 올리다보면 차후에는 엘리베이터와 정지궤도 무중력 도시를 건설하게 되지 않을까. 화성행과 다행성 종족이라는 프로파겐더에는 무중력 우주기지라는 중간도약대가 필요하다.

    에너지 순환체계, 통신 및 교통시스템, AI 통제, 극한 환경에서 노동력을 제공할 봇, 효율적인 컨트롤을 위한 UI 연결 등 죄다 준비하고 있다. 그런데 아마도 장애물은 민주당이 시도하려던 AI 기술 통제, 무인화 비즈니스를 막는 규제와 저항, 무엇보다도 중국의 경쟁 업체들과 공산당의 백업일 것이다.

    냉전과 체제경쟁 그로부터 비롯되는 보호무역과 블럭화의 무게는 압도적인 것이다. 민주당은 안이하고 무능했다. 아마도 PC 와 성다양성 같은 담론들은 서서히 옅어질 것이다.

    레이건과 대처 시대에 히피들이 어떻게 멸종되어갔는지를 돌아보면 알 수 있다. 스푸트니크 쇼크에 비빌만한 차이나 쇼크가 예상되어 있고, 난세는 다시 마초를 부르고 있나보다. 소비에트에 이어 중공과의 두번째 스타워즈가 이런 시대를 만들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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