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적완화와 최근 미국의 행보(아프가니스탄 철수, 러시아에 대한 자산 위협) 등으로 페트로 달러에 대한 불신이 높아지고 있음.
브릭스 및 산유국 들은 달러에서 벗어날 결제 방법을 모색하려 함. 미래의 원유 역할을 할 희토류(배터리 재료) 생산국들은 OPEC 같은 기구를 원할 것임. 금은과 같은 원자재를 확보하려는 움직임이 있는데, 화자의 의견에 따르면 금은 그저 대안적인 자산이 아니라 달러 이후 기축통화에 묶일 확률이 높기 때문.
그리고 이러한 흐름에서 국가가 모든 거래 내역을 볼 수 있는 디지털 통화가 출현할 예정.
미국 정부와 연준이 어떻게든 잘해내서 주도권을 유지할 수도 있지만, 페트로 달러 체제의 붕괴 여부는 사우디 손에 있는 것과 마찬가지이고. 미국의 정책들은 갈수록 위선적이며 달러 체제 휘하의 동맹들 뒤통수를 치는 느낌.
대한민국은 배터리 산유국에 해당하는 절묘한 입지에 있는데, 재료들은 결국 미국과 서유럽 밖에서 구해야 하는 것임. 대부분 국가들은 미국 얘기에 맞장구 치는 흉내만 내고 중국 러시아와 교역을 줄일 의도는 없어 보이는데, 대한민국은 당장 미국에 읊조리거나 앞장서서 욕하지 않으면 두들겨 맞을 것 같은 외교를 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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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적으로 무엇이 필요할까. 내 생각에는 원유 수급과 무역 항로를 봉쇄당하지 않게 만들어줄 항모 전단과, 나중에라도 러시아와 가스 파이프를 연결해두는 것. 가능하면 그 파이프로 알래스카까지 연결해 버리는 것. 희토류 생산 국가들과 깊은 관계를 맺고, 동남아시아 및 브릭스에 대한 영향력을 키워가는 것.
그전에 페트로 달러 체제가 몰락해가는 시점에 가장 대응력이 없고 방해가 되는 정당과 권력을 몰아내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