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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07 킬링캠프잡설 2023. 7. 8. 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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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강사 잡설
검색어 - 킬링캠프 좌파 카르텔
발언, 기사, 댓글 반응 등등이 하나같이 시간이 아까운 코미디인데. fmkorea 라는 데를 가보면 사교육 현실을 아는 청년 유저와 키워드 몇개를 입력하면 의혹 시나리오를 써낼 수 있는 능력을 지닌 옹호자끼리 서로 싸우고 있다. 둘다 여당 지지층으로 추정된다.
이런 뉴스나 사건을 알아보는데 내 시간과 관심을 쏟고 싶지 않았다. 그런데 이런 일들이 지금 교육과 입시를 들쑤시고 있고, 나비효과로 내 삶과 비즈니스를 흔들고 있는 것이다.
보고 싶은 것만 보거나 모든 의견과 서술이 전 정권 욕하는 것으로 끝나는 사고방식은 주변에서도 쉽게 관찰된다. 본인이 세무조사 받거나 언론에 의해 마녀사냥 대상이 되거나 가짜뉴스에 의해 피해를 받기 전까지는 잘 바뀌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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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ME 의 자기 복제력이 가진 힘이 정확히 그런 것이다. 우리는 ‘사실’이나 ‘의견’에 따르는 것이 아니라, 복제되어 전파되기 쉬운 정보에 전염된다.
마녀사냥은 타자화, 즉 누군가가 우리와 더불어 사는 인간이 아니라는 지칭인데. 근본적으로 불평등과 양극화가 엔진이고 압력이다. 장작이 타오르고 사람들이 돌을 던지며 불구경 하는동안, 분열과 분란에서 이익을 얻는 이들은 커튼 뒤로 숨는다.
나는 정치적인 인간이 되지 않으려 하는게 아니라, 당파적이지 않으려 노력하고 싶다. 그런 방법 중 하나는 사람들의 말이 아니라 돈이 하는 말이나 숫자를 주로 보는 것이다.
그런데 요즘은 이런 태도에도 환멸이 느껴지려고 한다. 돈을 좇으면 사람들이 경쟁 투자자나 자원으로 보이게 마련이고, 나는 더욱 지켜보거나 방관하며 남의 불행을 기회로 삼을 궁리만 하게 된다.
ㅎㅇㅈ 선생은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이 거리와 동네에서 마주치는 ‘사람’이다. 학생과 학부모들은 선생의 실력이나 컨텐츠를 고르는데 잘 타협을 하지 않는다. 인생에서 일 이년 정도 기간에 무거운 많은 것들이 걸려 있기 때문이다. 일타 강사는 이런 수요가 몰려 만들어진다.반응형'잡설'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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