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223 Net Zero

https://www.iea.org/reports/net-zero-by-2050?fbclid=IwAR3Xndxau_AOgeTigdPUTiE2-lV24JvoSbJQReWJONBzWAaHjyz9o9P7b48

Carbon #net #zero

목표는 구체적인데 2050년 넷제로 달성해야 평균 기온 상승을 1.5도 이하로 억제할 수 있고, 그러기 위해 대략 2035년에는 화석연료로 구동하는 엔진 차량이 판매되지 않아야 한다.

이 목표에 도달하지 못하면 어떻게 될까. 여러 티핑 포인트를 넘겨 탄소 배출이 증폭된다. 그러면 어디까지 수몰되고 얼마나 수자원이 부족해지며 어느 정도까지 인구를 잃게 될지는 잘 모르겠지만 틀림없이 인류세는 구체화될 것이다. 후손에게 고통을 전가할 것이다.

인류세라는 명칭은 6번째 대멸종을 전제로 한 구분선이다. 다음 대멸종은 거의 필연적이고 다만 그 시기가 수십년후일지 수만년후일지의 문제인데, 설령 인류가 살아남더라도 종의 대멸종은 현재진행형이고 그 원인이 인류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넷제로를 달성한다고 인류세를 피하거나 생태계를 과거로 온전히 회복시킬 수는 없다. 문명의 최후를 그나마 지연시키는 합의점인 셈이다.

어떻게 달성하고자 하는가. 자본주의를 활용하여 기업 운영을 컨트롤하고, 자원을 신기술에 투입하도록 투자를 유발하는 방식으로 한다. 즉 성장하려는 탐욕을 활용하여 파멸 욕망을 통제하겠다는 것이다. 그것이 ESG의 본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