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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1107 태양계
    잡설 2022. 3. 12. 03:23



    https://youtu.be/FPXHUTiX4RM


    얼마전 유튜브에서 흥미로운 영상을 보았는데, 태양계는 멀리서 보았을때 그냥 태양과 빈 공간이라는 것이었다. 질량으로 보면 거의 태양이고, 부피로 보면 거의 빈 공간이라는 것인데.

    이런 묘사는 원자에 대한 설명에서 익숙한 것이다. 원자는 원자핵 질량점과 거의 빈 공간이다. 전자 궤도 내부의 먹먹한 빈 공간을 체감하지 못하는 이유는 다른 전자나 광자가 이 빈 공간을 잘 침투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고에너지 전자기파나 무거운 입자들은 이 공간을 매우 잘 투과해 지나간다.

    어쨌거나 조금 생각해보면 태양계 또는 우주에서 질량의 타원궤도 시스템은 거의 모두라 할 수 있는 질량점과 찌끄레기로 이루어진게 당연하다. 태양과 맞먹을만한 다른 질량점이 있다면 쌍성계를 이루어 두 항성이 합쳐 질량점 역할을 하는 예외도 있겠지만. 항성계와 찌끄레기들(행성 및 운석층 등)과의 대비가 천대일 수준으로 명확하지 아니하다면 안정된 궤도를 이루지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렇게 생각해보니 태양도 은하계 변방을 도는 중인데, 은하계가 단지 별들 이합집산 모임이 아닌게 당연해 보인다. 은하 중심에 초 거대 질량점이 있지 않다면 안정된 구조를 이루지 못할 것이고, 우주 팽창때문에 서로 멀어지는 대상은 은하가 아니라 더 작은 구조였을 것이다.

    천대일이라는 대비의 반복과 프랙탈을 연상하게 된다. 검증된 생각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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