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20160715 Outlander
    Culture 2022. 10. 2. 13:27

    Netflix 체험. 20160715

    #Outlander

    호평이 자자하던 시리즈 입문. 3회까지 진행.
    기시감과 더불어 당혹감을 주는 간접 체험이랄까.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직후 승전국 영국의 어느 간호사가 타임슬립을 한다. 참고로 페미니즘과 친화적인 텍스트라 하더라.

    SF에 친숙한 문화소비자는 설정을 가볍게 생각하지 않는다. 장르 픽션에서 무의미한 설정은 없다. 왜 간호사이겠는가. 만약 과거로 돌아간다면 치명적인 지식이 무엇이겠는가.
    역사와 기술 지식일게 뻔하지. 그래서 남편이 역사학자라니까.

    극 전개에서 당혹감을 느낄 이유는 그닥 없다. 당혹스러운 이유는 20세기 중반을 살던 히로인에게 좌절스럽거나 비극적일 운명과 환경, 그러니까 18세기인지 17세기인지 어쨌거나 비좁은 성벽안 마을 모습이.
    살.만.해 보인다. 뒤통수 맞을 일도 드물고, 상식과 관계가 쉽게 붕괴되지 않을 듯 나름 일리있게 돌아간다.
    이건 아무리봐도 스코틀랜드나 스토리의 문제가 아니라, 감상자가 체험하는 작금의 코리아 문제이다.

    반응형

    'Culture'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61231 Ascension  (0) 2022.10.02
    20160902 Cosmos  (0) 2022.10.02
    20160610 아가씨  (0) 2022.10.02
    20160602 앨리 웡  (0) 2022.10.02
    20150608 Machete order (Star Wars)  (0) 2022.10.02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