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06 Zotto

https://youtu.be/PG8Plv8JAdU?si=yY9cIF4vGFdUXo--

Osvaldo zotto 1963-2010

세기말과 밀레니얼에 주로 활동하다가, 디지털카메라 시대에 아날로그가 아닌 공연 영상을 일부 남기고 아이폰과 인스타그램이 세상을 뒤집기 전에 사라지셨다.

삼년 육년 십이년. 대략 내 나이와 위로 차이나는 선배들의 삶을 가늠해보고자 할때, 이 정도 갭의 인물들을 떠올린다. 대략 육년 정도 위인 멘토 모델 선임 선생님 선배님들이 있었다. 대략 삼년 정도 위면, 요즘 가장 왕성하게 강연을 하거나 유튜브에서 말을 많이 하는 유명인들이 많은 지천명 세대이고 대한민국에서는 또래 인원수가 백만에 이르는 세대이다.

삼십대에 왕성히 활동하다 지천명에 이르기 전에 요절한 어느 댄서와 동기화를 해보고 싶어졌는데, 나는 이분이 돌아가실 즈음 나이대에 이 춤에 입문했다. 그나마 다행인건 음악을 들으며 제대로 걸어보지도 못하거나 허벅지와 종아리에 근육량이 충분하지 않을때 진입하며 이번 생은 틀렸다는 자괴에 빠질 정도로 뒤늦지는 않았다는 점.

#Tango 는 매우 다양하며 풍부한 춤이었다고 한다. 그래서 정도는 없다만, 그나마 요철이 잘맞는 스타일 그룹 또는 유파는 존재한다. 대략 확고한 줄기 스타일은 확립할 정도로 부지런히 배우고, 스타일이 다른 댄서들도 상대할 수 있을 정도로 유연함을 갖춘 후에. 나만의 습관이나 유니크한 스타일이라 할만한 색깔을 입힐 수 있으면 대략 성공적인 소셜러 코스가 될 듯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