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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28 인구피라미드잡설 2022. 9. 19. 00:22
인구피라미드 | 서울연구데이터서비스
인구피라미드 Population Pyramid 인구피라미드는 그 도시의 성별, 연령별 인구구조의 분포를 보여준다. 먼저 서울의 변화를 보면, 중심도시의 인구는 전체적으로 감소하고 있으나 남녀를 막론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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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통계 #인구피라미드
2022년 현재 대한민국 인구 피라미드를 보면 50대 연령이 가장 쪽수가 많다. 그리고 40대 30대 정도 까지는 대세 인구 추세가 유지된다.
그래서 당분간 70 80년대생 인구가 대세가 되어 여론을 움직이고 자원배분을 결정하리라 기대할 수 있다. 이것을 당장 증명하는 것이 미디어 쇼와 예능들을 만들고 출현하는 인물 대부분이 이 세대이며, 차세대 배우들과 아이돌들이 뒤따르고 있다.
개인적으로 나 스스로가 대세 중위 연령층에 포함되어 있다는 것은 장점이 많다고 생각한다. 또래 및 가까운 후배 연령층과 아주 오랫동안 동반할 수 있는데, 다들 나와 생각 소비성향 취향을 공유한다. 거기에 이들 중 싱글과 돌싱이 매우 많다. 즉 가정에 얽매이지 않은 많은 인구와 함께 놀 기회가 많다.
은퇴연령 쯤 되면 젊은 세대가 우리를 부양하기는 힘들 것이다. 그것을 예상하여 동남아 등으로 은퇴 이민을 고려할 수도 있겠지만, 가장 많은 쪽수를 지닌 세대가 한꺼번에 맞는 문제인데 정치적으로 배제될 확률은 낮고 어쩌면 무인화 경제로 변신하여 AI 법인과 로봇들이 우리를 부양하게 될 지도 모른다. 그래서 무인 서비스 및 새로운 기계와 앱에 계속 적응하는 능력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
거기에 한가지 더 변수가 되는 것은 서울의 인구 피라미드를 보면 이십대가 더 많다는 것이다. 이십여년 전에 서울에서 유독 많은 인구가 태어났을 리는 없다. 즉 서울과 같은 글로벌 메가시티에서 머무르면, 뉴욕 도쿄 파리 처럼 유입인구로 인한 활력을 유지할 수 있게 된다. 물론 젊은 인구를 빼앗기며 공동화되는 지역이 늘어난다는 의미이다. 그래서 아마도 부울경 처럼 각 지역들도 메가시티화 되려 노력할 것이다. 메가시티 안에서는 70 80년대생이 소비하는 지역과 Gen Z들이 소비하는 지역이 차츰 명확히 구분될 것이다. 내가 노년이 될때까지 방문하며 돈쓸 곳은 거의 명확히 정해져 있다. 강남역과 홍대입구역이다. 소비 비율은 9:1 정도.
Z세대들이 돈쓸 곳은 요즘 약간 정해져있다. 나같은 세대 사람이 없고, 간판이 없으며 인스타그램에서 보지 못하면 찾아갈 수도 없는 숨어있는 가게들이다. 어쩔 수 없다. 윗 세대와 비교하면 쪽수로 달리기 때문에 광장이나 도심을 차지할 수는 없고, 게토를 지향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그래서 나는 최소 십여년 이상은 서울 강남에서 살며 소비할 만 하리라 예상하며 실천할 것이다. 또래끼리 노는 것은 한계가 있는데, 이십대와 어울릴 일도 적어질테니 유입 외국인 집단과 친숙해질 필요는 있어 보인다.반응형'잡설'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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