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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411 총선 세대별 결과 복기
    잡설 2024. 4. 12. 01:37



    #정치색주의

    #총선 복기 또는 얼추 뜯어보기.

    내 선택은 나와 비슷한 세대와 성별의 주류 의견과 거의 일치한다. 내가 유달리 예외적인 존재는 아니라는 의미. 하지만 이는 ‘우리’와 의견이 다른 60대 남성의 대략 절반도 비슷한 동질감을 확인하며 안도하고 있다는 뜻이리라.

    40 50의 선택은 대략 그들 상당수가 #가장 이거나 #부모 의 입장이라서 갖게된 공감력 효과라고 생각한다. 그것이 부채의식이든 부조리를 목격한 충격이든 단기적으로 해소되었을 것이므로, 그 당은 이제부터 장기적인 존속을 위한 숙제가 남은 것이다. 감정은 오래 유지되지 않는다.

    20 30 세대도 편견과 달리 야당 성향이 꽤 많이 확인된다. 다만 심상정 당과 이준석 당의 득표율만큼의 견해가 온라인에서 과대표 되어온 것이다. 이준석 플러스 일부 빨간성향의 그룹, 그리고 심상정 플러스 일부 파란성향의 그룹은 미래, 대략 십년후부터 정당 개편 핵심이 될 것이다. 이들을 제외하면 대략 표준분포 가운데 영역에 들어오는 통계로 보이는데, 늘 그렇듯 대립이나 견인이나 혁신이나 개편은 가장자리에서 일어난다.

    아마도 50과 60의 세대별 정치 성향 차이는 IMF 경제폭망과 인터넷 경제성장의 피해와 수혜의 갭으로부터 발생한 듯하다. 미래에는 성별 구분 및 젠더 소수자에 대한 견해 차이로 인한 정치 성향 차이가 더 크게 부각될 것이 선명하다.

    X세대나 밀레니얼이 은퇴하기 전까지는 50 vs 60 대립구도는 대개 유지된다. 40 50 세대가 가장 쪽수가 많기 때문에 그 관성력은 누구도 무시할 수 없다. 미디어 지형 변화는 자연스러운 부산물일 뿐이다. 40 50 입맛에 맞추는 미디어에 당분간 광고와 자본이 쏠릴 것이다. 그래서 요즘 방송사에서 벌어지는 일들은 반동과 역행일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공중파를 노인들의 전유물로 축소시킬 행동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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