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909 애완 봇

https://www.technavio.com/report/robotic-pet-dogs-market-industry-size-analysis?amp

https://www.technavio.com/report/robotic-pet-dogs-market-industry-size-analysis?amp=

#애완 #로봇 산업 전망은 밝다.

1인가구와 노인이 증가하고 있고, 아이러니하게도 탄소배출 인식과 동물권이 증가할 것이기 때문이다. 즉 살아있는 동물을 마구 번식시켜 시장에 파는 행위에 제동이 걸릴 것이다.

내 움직임이나 명령에 반응하는 루틴을 갖고 있거나, 턱을 쓰다듬으면 반응하는 로봇이 집에 있으면 어떨까 고민하기도 했는데.

요즘 드는 생각은 물리적으로 실체화된 개 로봇은 노인들의 점유물이 되리라는 것이다. 즉 애완동물 대체품이 필요한 이들에게 한정된 시장이 될 것이다. 그리고 어딘가쯤에 다마고치와 닌텐독스가 있었다. 그리고 같은 로봇이나 장난감보다 게임 캐릭터 스킨에 더욱 관심갖는 세대가 있다.

아이폰이나 태블릿 바탕화면에서 관심을 호소하는 애완개체는 왜 만들어지지 않은 것일까. 사실 맹아에 해당하는 부속들은 이미 존재한다. 시리 빅스와 단축어 및 조건반응형 실행봇들이다. 이것들이 LLM과 결합하는 것은 뻔한 예상이다.

만일 봇과 펫 사이에 큰 차이가 있다면 과연 우리가 펫에게 기대하는 바는 무엇일까. 애완동물은 이미 그 의미가 규정되어 있다. 펫은 “대리인간”이다. 말을 못하기 때문에 주인에게 듣기 싫은 말은 하지 않고, 그래도 귀가 있어서 하소연을 다 들어줄 수 있으며. 생존을 위해 관심을 갈구하기 때문에 더 필요하고 나은 사람처럼 느끼게 해준다.

어느 세대부터는 로봇대신 다른 존재를 찾기 시작할 것이다. 그 존재는 공간 컴퓨팅 기기 안에서 만들어질 예정이다. 처음에는 시리와 아바타와 비서의 결합체가 될 것이라 예상했지만, 사람들이 본인보다 스마트한 존재를 위협적으로 여기리라는 생각을 미처 못했다.

불편한 말은 안하거나 덜하고, 하소연을 잘 들어주며 관심을 끌기 위해 다가와 부벼대려는 존재가 될 것이다. 본질은 같다. 대체인간이다.

곧 젊은 잉여 남성인구가 폭발할 대륙에서 이쪽 산업이 진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