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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10 마츠바라 미키Culture 2022. 10. 4. 05:01
#Jpop
마츠바라 미키 1959-2004
79년 데뷔곡이라 한다.
일본문화 개방 이전 디바들에게 자꾸 관심이 가는 이유가 무엇일까.
하마사키 아유미, 아무로 나미에 등등 익숙한 이름이 들리기 전까지 일본 가희들이 낯선 것은 매우 당연하다. 일본 문화 개방은 비교적 최근 사건이며 세기말 지나고 BoA 이후 한일 싱크로가 시작됐다.
특히 80년대 초중반은 아이돌은 커녕 포크송보다 세련된 장르를 소비할만한 수용력이 없었을 것이다. 미국 팝송의 국제성을 수용하거나 민중가요 씬에서 죄책감을 달래야 하는 최루탄 시국이었고, 어쨌거나 문화 검열이 사라지기 전까지 소비자에게 다양한 장르를 체험하고 취사할 자유는 없는 것이다.
저 시대로 돌아간다해도. 세련됨에 놀라고 감탄할지언정, 긍정적이고 감상적인 도시 정서를 공감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어쩌면 저들의 부유함과 여유로움에 분개할 확률이 높다. 일례로 어떤이는 마츠다 세이코의 미소와 사무라이 사극 영화로 기억하는 시대가 택시운전사와 동시대인 것이다.반응형'Culture'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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