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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12 직업 소멸잡설 2024. 3. 12. 16:11
https://youtu.be/MEFzlJqPuP0?si=m9KVtWPy6ULX04wm 후반부 논의들이 흥미진진. #genAI 메인 플레이어 빅테크들은 AI 치킨게임용 탄환을 위해 레이오프(인력절감). 기술을 도입할 주체인 기업들은 개발을 포기하고 생성 기술을 도입하며, 챗봇 만들기와 프롬프터(커맨드로 글과 그림 만드는 사람들) 고용 몰두중. 하긴 간단한 일러스트 그림 정도면 미드저니, 챗짚티까지 도달하지 않아도 쉽게 쓸 수 있는 툴들이 널려있는데. 비즈니스적으로 쓸만한 그림이나 (가짜) 사진 작업하려면 수백라인짜리 프롬프트가 필요할 것이고, 효율을 높이기 위해 논문도 봐야할테니. 얼마전 200자 정도로 간단히 홍보문구 만들 필요가 있어서 했던 행동은. 숨고에서 카피라이터를 찾는 것도 아니고, 구글 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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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17 Samsung잡설 2024. 2. 17. 15:57
https://m.kr.investing.com/news/stock-market-news/article-1005497?ampMode=1 [현장] “엔비디아, 삼성과 거래 사실상 종료” 루머 확산…삼성전자 강력 부인 알파경제 alphabiz[현장] “엔비디아, 삼성과 거래 사실상 종료” 루머 확산…삼성전자 강력 부인m.kr.investing.com 느낌. 감. #삼성전자 의 시대가 저물고 있다. 대개 패자의 아들은 무능한 법이다. 삼성의 부상은 아날로그 일본 전자의 몰락과 교차했다. 일본의 현재는 팬데믹 직전 우리에게 각인된 ‘소부장’인 셈인데, 삼성은 부품공급사와 팹으로 이동하게 될 듯 하다. 메모리 반도체의 제왕이 미래 메모리 반도체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는 때가 다 온다. 재벌 공화국 대한민국의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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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29 소셜댄스 학습Social Dance 2023. 12. 29. 17:17
어쩌면 넋두리. #Salsa 는 가장 popular 한 #SocialDance 이다. 입문용으로 살사 또는 맘보는 가장 적절한 입문용 소셜댄스라고 생각한다. 땅고 데 살론과 비교해 볼수록 이런 생각은 더 명확해진다. 살사 음악은 대개 비트가 빠르다. 단위 시간당 스텝 또는 무게중심이동 회수가 많다. 수업 참여든 쁘락티카든 플로어 실전 소셜이든, 직접 음악에 맞추는 움직임에 뛰어들어 많은 시간을 보내야만 생기는 근육들과 감각들이 있는데. 단위 시간당 더 많은 동작을 해볼 수 있다는 건, 균형 감각과 중심잡기에 필요한 근육형성을 통계적으로 더 빠른 기간내에 성취할 수 있다는 의미이다. 8박자 음악에 6스텦을 딛는 라틴댄스는 기준점이 음악 박자이기 때문에, 누군가에게 기대거나 의지하지 않고 혼자 한발로 직립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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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28 Dark side of the moon잡설 2023. 12. 28. 16:23
https://www.instagram.com/reel/C1XmCdJLKrk/?igsh=MTd3bDd1dmt0eTJjZg== 지구에서는 달의 뒷면을 볼 수 없다. 한쪽면만 보여주는 것이다. 그래서 달의 뒷쪽 반구 지역에서는 지구를 바라볼 수 없다. 이런 생각이 들었다. (달에서) 지구가 보이지 않는 곳에 사는 누군가가 하늘을 관측하면, 지구라는 행성의 존재를 유추할 수 있을까. 태양과 화성을 비롯한 온갖 행성들을 관찰할 수 있는데, 오로지 지구만 볼 수 없는 곳이라면. 그런 곳에서 지식이 리셋되어 새로 학문이 시작된다면, 어떤 이는 천체의 운동을 분석하여 보이지 않는 어떤 행성의 중력 작용을 가정하는 가설을 세울 것이다. 그리고 그 행성이 눈에 보이지 않는 이유와 확률을 가늠하려 할 것이다. 중력은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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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20 종교잡설 2023. 12. 20. 06:30
https://youtu.be/fvOWHXkRIx8?si=ha8M2ete_j3os_Pr #종교 는 진화적 부산물이었다. 근래들어 확고해진 생각은 결국 밈, 자기복제자 작용이다. 어떤 ‘생각’ 들이 환경에 따라 번성하고 널리 복제되는가의 문제라는 것. 그래서 나를 불편하게 하는 ‘생각’들과 그 존재에 대해서도 차츰 인정하거나 존재하는 이유를 납득하기 시작한 느낌이다. 인간은 과도하게 패턴을 찾으려 하고, 이야기를 만들고 전하며, 허구를 잘 믿는 존재이다. 그런 형질이 대개 통계적으로 종합적으로, 번성하게 하고 협력을 유도하고 유전적 성공을 이끌어냈다. 그것을 알고 납득하는 것에서 출발해야 한다고 본다. 서로 다른 이야기를 믿는 사람들이 잘 공존하기 위해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