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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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02 단상 잔병개인사 2022. 10. 2. 13:35
작년을 돌아보니 유독 그 어떤 해보다 잔병에 시달리지 않은 시기였다. 좀처럼 감기에 시달리지 않다가 연말 휴가 시즌이 되어 침대 전기장판과 이불 복합체 사이 온열 공기층에 의존하며 누워 생활하다보니 잠깐 코가 시큰거렸다. 관절이나 허리 척추도 그다지 속을 썩이지 않았다. 한번 출근하면 통상 이삼천보를 걷는 동선 및 업무 이동 패턴. 그리고 가슴을 내밀거나 들어올리는 등의 자세를 간혹가다 신경쓰는 것이 도움이 된 듯 하다. 그리고 싱글 주거 환경이 큰 도움을 주었을 것이다. 미밴드가 알려준 정보는 하루 만보 걷기가 쉽지 않은데, 경험적으로 대략 한시간 반에서 두시간 동안 쇼핑을 하면 채울 수 있다. 클럽이나 강습 시간에서도 한두 시간으로 채워지는 양이다. 어쨌거나 앞으로도 거의 술병만 조심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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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27 단상 travel개인사 2022. 10. 2. 13:03
Post 20150427 travel 느닷없이. 첫 외국 여행 도중의 한 순간이 떠올랐다. 디카는 커녕 필름 카메라도 지참하지 않았고, Palm 3e를 구입하기도 전이었으며, 휴학중인 학생 신분. 그래서 일기나 감상을 볼펜으로 작은 노트에 적고 스케치도 일부 했었는데, 그 텍스트들을 언젠가 되새기며 전산화하려다 귀차니즘때문에 여태까지 보류중. 일부 뒷감상을 하이텔 모 동호회 게시판에 난잡한 잡설로 남기곤 했다. 버스나 밤기차를 타고 주로 도미토리에서 묵으며, 동네 시장을 돌아다니며 먹는 이동 식주 비용외에 약간의 비용증가를 더한 경우가 몇번 정도. 50달러를 주고 포카라에서 안나푸르나 중턱에 있는 공항으로 프로펠러 경비행기를 이용해 올라간 후 일주일동안 내려오는 트레킹. 캘커타에서 안다만까지 2박3일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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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12 정치관 돌아보기개인사 2022. 10. 2. 12:31
https://www.politico.com/magazine/story/2017/01/how-to-survive-trump-214660/?fbclid=IwAR32-pcZsEIyN-41OAufPKJZz5epXJXpGTk3AoG52jlepHzfngmR4e_o0tU How to Survive Trump A handy guide for liberals! www.politico.com #정치관 돌아보기 정치관 주의 트럼프가 역사에 등장했던 시기로 자꾸 눈길이 가는 이유는 트럼프 현상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인데. 혐오와 디바이드앤룰, 정치적분극화, 품위 상식 준법이 없어도 표를 얻고 권력을 취할 수 있는 메커니즘이 확산되는 중이라서. 나는 과연 얼마나 반동에 견딜 수 있을까 가늠해보고 싶었다. 그런데 트럼프 시대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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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15 20대 총선 뒷생각개인사 2016. 4. 15. 19:25
20160415 20대 총선 뒷생각 무당파, 중도, 적극적으로 투표에 나서지 않는 인구. 그 바다는 양자 진공이나 포텐셜 에너지를 품은 거대한 배터리로 묘사될 수 있다. 쌍생성과 소멸에 의해 발생하거나 사라지고, 가끔 발생되어 표현될 잠정적인 색과 형질은 유동적이고 가변적이다. 정치 성향이 분명한 사람일수록 정치공학적으로 무의미해진다. 어장에 잡은 물고기와 다름없다고나 할까. 선거에서 전략과 자원을 투자할 타겟이 되지 못한다. 20대 총선에서 여소야대를 이룬 에너지들은 어떤 분포로 작용 하였을까. 1. 빨간당 공천 과정 - 거대한 여권 투표력을 바다로 잠재웠다. 2. 국민의 당 - 25%의 비율로 확인된 관심과 흡입 에너지. 이공계 영입 인사들에 대한 약간의 정책적 기대. 3. 김종인 - 무당파 및 보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