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804 단상 체중

#Health
어제밤 체중이 70kg 이었는데, 하루 지나 약간 빠졌다. 돌아보니 7로 시작하는 숫자는 태어나서 처음 경험한 것이었다. 청년기 체중은 55미만이었는데, 군복무중 67까지 출렁이다가 다시 5자리로 복구되었다가 나이와 함께 점진적으로 증가했다.

무게에 큰 의미를 두진 않는다. 최근 6자리 몸무게가 20대 나이때 잠깐 경험한 6자리보다 훨씬 낫다. 일곱배 더 무거운 근육량 비중이 중요하기 때문에 지방 대신 골격근으로 바뀐 무게는 환영이다. 다만 어제 70이 의미하는 것은 올해 처음 입문한 앱 음식 배달, 그중에서도 특히 닭발과 마라샹궈 그리고 습관화된 반주 영향이다. 배달 음식을 끊지 않으려면 홈트레이닝 병행해야만 할 듯한 위기의식이 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