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7 원화가치하락

https://youtu.be/e2TMmffW4UE?si=ZHn2q-y5lWUQ4Uit

#환율 기록용.

멍하니 듣다가 내맘대로 요약 기록해두려고.

일달러 환율이 천원 미만 즉 세자리수였던 기간이 한동안 유지되었다고 한다. 08년 사태 이전, 대미 대중 수출이 모두 잘될때다. 그 이후 노말 즉 기준과 상식이 바뀌면서 아무도 환율이 세자리였던 시기로 돌아갈 것을 기대하지 않는다.

이처럼 1,400 아니 1,500 은 새로운 뉴노말이나 상식으로 굳어질 수 있다. 중국 수출로 돈벌던 시기는 끝났는데, 미국도 경기가 좋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사실 숫자 자체가 충격인건 아니다. 환율이 어떻든 소득과 소비가 건실하면 예전만큼 여행도 자주 다니고 삶의 만족도는 좋은 것이니까. 하지만 원화 가치 하락이 의미하는 것은 경험상 수출 기업에게 희소식이고 여행을 많이 찾아오기는 하겠지만, 해외송금과 국외 여행 빈도가 줄어들고 좋은 물건과 식자재가 점점 반입되지 못한다는 것이다.

개인적인 소득 그래프가 피크를 찍고 하강하는 축소 소비를 대비하려는 중이고, 인구 감소에 따라 국가 평균도 축소 경제를 준비해야 할 것이다. 하지만 누군가는 소득이 성장하고 중산층으로 진입하고 있어야 한다. 그리고 저렴한 물건들과 에너지롤 공급받아야 한다. 그런데 중국과 러시아를 멀리하고 적대하면서 이런게 가능할까?

조만간 “민생”때문에 대북 정책 변화가 올 날이 있을 듯 하다. 성장과 물가 안정을 위해 어쩔 수 없이 북쪽 자원과 인력과 기회를 돌아보게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