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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619 BTS
    Culture 2022. 10. 7. 02:18

    https://sports.yahoo.com/don-t-worry-army-jungkook-183913612.html

    Don’t Worry, ARMY: Jungkook Says BTS Isn’t Disbanding

    The singer went on livestreaming app VLive to clarify the group's plans for the future.

    sports.yahoo.com

    #kpop #bts

    그룹활동중단이 해체로 이어지는 연상작용은 7년 계약기간의 메커니즘과 기존 사례들로부터 온 것이다. BTS 현상부터 모든 것이 선례가 없는 것들 뿐이었다.

    문제는 청중이 두 부류로 나뉘는 것에서 출발한다. 팬덤 아미와 하이브 주주들.

    단순히 가수활동이 아니라 그룹 멤버들을 거대한 작품 속 배우들로 보게되면, 2020년 앨범 활동을 끝으로 시즌1이 종료되는 것이었다고 한다. 그런데 팬데믹이 오고 미국 시장에서 부름을 받았다. 시즌2를 준비하기 전까지 병역 문제도 해결하고 역할극에서 빠져나와 충전도 해야한다.

    시즌1을 영원히 이어가는 것이 주식을 소유한 자들의 투자 공식 근거였겠지만, 엔터 업계의 생산성은 기계가 아니라 아티스트와 연출에서 비롯된다.

    거대한 아이돌 페르소나에 빠져있는 이들이 잠시 역할극을 멈추고, 본인을 추스리고 스스로의 목소리를 작품으로 낼 수 있는지 시험하는 단계에 접어들었다. 다 괜찮다. 20대는 30대가 되고 후배들도 있으며, 팬데믹은 끝나간다.

    이 시대에 아이돌이란 무엇인가. 음악과 퍼포먼스에서 위로를 받고 팬이 된다는 것은 무슨 의미이며, 앨범 무대 뿐 아니라 비하인드 개인방송 예능 짤들까지 소비되며 미디어에 시달리는 아이돌 극한 쥐어짜기 시대에 엔터 산업은 얼마나 지속 가능할까 질문이 떠오른다.

    대부흥이 벌어지면 순환과 흐름도 빨라진다. 단물이 빠지면 버려진다. 청소년 시기를 투자한 연습생들 모두가 무대에 오르지 않으며, 도태된 이들이 형성하는 시장도 있다.

    아이돌 팬덤을 경험한 어떤 세대들은 정치 팬덤으로 이동하고 있다. 사람들을 모으고 움직이는 경험을 해본 이들은 뭔가 남다르다고 생각해 왔는데, 한때는 대학 운동권이 그런 인재를 내는 풀 역할을 했다면. 와우 공대장 출신 팬덤 운영진 출신 개인방송인 출신 등 전장이 다양화된 모양이다.

    모든 청춘과 아이돌을 응원한다.

    팬이 아닌 사람들 말은 들을 필요 없다. 시장은 투자자가 아니라 소비자가 움직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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